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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체육대회를 경험하면서

작성자 : 조*지 | 작성일 : 2018.09.03 | 조회수 : 1,861
대학에 와서까지 체육대회를 할 줄은 몰랐었다.
우리 과는 유아교육과와 같은 팀이었고 처음엔 매우 낯설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친해졌음을 느꼈다.
체육이랑 담쌓던 나는 줄넘기라는 종목을 참가하게 되었다. 체육대회 전, 대회 연습을 하면서 선배들과 줄넘기를 같이 했던 동기들과도 친해짐을 느꼈고 점점 연습을 하면 할수록 실력이 늘었음을 느꼈다.
체육대회는 이틀에 걸쳐 진행되었다. 오전 9시에 무더위 속에서 개회식이 시작되었고, 개회식을 축하하는 폭죽과 풍선날리기는 지금까지도 생각이 날 정도로 정말 멋졌다. 개회식이 끝나고 했던 축하공연도 정말 멋있었다. 공연을 하는 모두의 춤솜씨는 매우 화려했으면 정말 인상이 깊었다.
내가 참여했던 줄넘기 종목은 원래 시간이 아닌 이른 시간에 해버려서 모두 긴장을 해버려 연습 때의 실력이 전혀 나질 않아 아쉽게 탈락을 해버렸지만, 모두들 서로서로 격려와 독려를 해 실망을 만회했었다.
체육대회가 끝나고 시작했던 시원한 물싸움은 정말로 재미있었다. 나는 참여하지 않고 친구들과 멀리서 구경했지만. 바로 앞에서 두사람이 서로 복수극을 해서 그걸 보면서 웃었던 게 떠오른다.
 
여러가지로 재미있었던 체육대회라고 생각한다. 다시 또 하라고 하면 힘들어서 못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