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인턴십
유학/인턴십 후기- Home
- 유학/인턴십
- 유학/인턴십 후기
북경이공대학교 단기연수 프로그램 후기
작성자 : 김*성
|
작성일 : 2019.08.02
|
조회수 : 1,480
IT융합학부 컴퓨터정보보안 전공 16학번 김기성입니다. 2019년 여름학기 중국 북경이공대학교 단기 연수 프로그램을 다녀왔습니다.
1) 북경이공대학 SW융합대학 전공 교류 (빅데이터, 파이썬, 터미널, HTML 등...)
첫날에 북경이공대학교를 출발하기 전에 우송대학교에서 공부하고 발표하였던 빅데이터의 개념부터 시작해서 빅데이터 언어, 빅데이터가 실생활에 사용되는 예시들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복습하는 시간으로 시작했습니다. 빅데이터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뿐만 아니라, ‘Python’ 프로그래밍 언어의 기초적인 문법과 빅데이터 관련 라이브러리를 학습했습니다. 기억에 남는 것으로는 ‘Numpy’라는 파이썬 언어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라이브러리에 대해서 학습을 하였습니다. 이외에도 빅데이터와 관련해서 많이 쓰이는 자료구조인 ‘Series’와 ‘Dataframe’에 대해서도 학습을 하여 데이터들을 이러한 자료구조에 저장하는 연습을 충분히 하였습니다. 우리가 스스로 공부하고 찾은 빅데이터에 대해서 실습도 해보고 모르는 내용은 교수님께 질문해서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온라인 공개 수업(Massive Open Online Course)의 약자인 MOOC 사이트를 통해 파이썬의 자료형과 데이터 타입, 데이터 구조, 데이터 액세스, 데이터 교환 등등을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과 옆에 나온 설명을 보고 직접 코딩해보며 파이썬을 공부해볼 수 있었습니다. 온라인 강의로 복습을 하다보니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아도 되었고 수업이 끝나면 기숙사로 가서 노트북으로 그 날 배웠던 내용을 언제든지 복습할 수 있었습니다. 배운 내용에 대하여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과 자기 주도 학습을 더 강화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배운 내용 실습을 혼자 하다가 이해가 되지 않거나 오류가 뜨는 부분은 반복해서 해보고 온라인상으로 교수님께 질문을 해서 해결하거나 다음 날 수업시간에 질문을 해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수업시간에 강의해주시던 교수님들이 직접 촬영하신 인터넷 강의를 다시 반복해서 볼 수 있다는 점 또한 좋았던 것 같습니다.
파이썬 이외에도 ‘Data Analytical Method(데이터 분석 방법)’이란 주제로 기초적인 통계적 수학 개념, 머신러닝의 개론, WEKA를 사용한 KNN 분류 알고리즘, 파이썬 기반의 KNN 알고리즘 구현, WEKA에 기반한 K-means 클러스터링의 예, R 언어를 이용한 Apriori 알고리즘 구현, 하둡과 관련된 SQOOP, HDFS, 데이터의 시각화 등 빅데이터와 관련된 여러 분야에 대해 학습해보았습니다.
2) 2019 CHINA IT기업 견학
중국의 ‘구글’이라고 불리는 최대 검색 포털 기업인 ‘Baidu’에 다녀왔습니다. 그 곳에서 빅데이터를 이용해 바이두에서 개발 또는 사용하는 기술들과 바이두가 정확히 무엇을 하는 기업인지, 바이두의 발전 가능성이 얼마나 높은지에 대하여 더 확실하게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중국 전역의 지역별 실시간 인기 검색어를 빅데이터화하여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현황판도 보았고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으로 미래의 가정을 구현한 장소에서 직접 체험해보며 앞으로의 주거 형태가 많이 스마트해질 것이라는 것도 느껴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장애물과의 거리를 측정하고 보행자 및 차선 등을 영상으로 판독하는 자율주행 자동차를 실제로 타보며 ‘운전자가 없는 자율주행 자동차가 상용화될 날이 정말 얼마 남지 않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바일 유틸리티 및 보안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중국의 IT 기업인 ‘치타모바일’에 견학을 다녀왔습니다. 치타모바일 기업은 바이두와 다르게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라 다소 생소한 기업이었지만 바이두에서는 제대로 보지 못하였던 현재 근무하고 계신 분들의 모습을 더 가까이서 볼 수 있어 더욱 신선하였습니다. 직원 한명 당 책상 옆에 로봇이 배치되어 있는 것도 놀라웠고 직원들 복지가 너무 잘 되어 있어 놀라웠습니다. Clean Master와 CM Security 등의 앱이 이 회사에서 만들어졌다고 하여 놀라웠습니다. 취업의 문을 국내에서만 바라보려고 했던 고정관념이 깨졌고 앞으로 본인의 역량을 좀 더 키워 바이두나 치타모바일과 같은 좋은 기업들에 지원해보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나가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3) 문화체험 (이화원, 만리장성, 자금성)
중국에 와서 7월 9일 첫 견학으로 이화원을 다녀왔습니다. 만리장성과 자금성에 비해 이화원은 처음 들어보는 곳이었지만 호수 너머로 보이는 전통적인 중국의 풍경이 굉장히 장관이었습니다. 7월 13일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만리장성을 갔습니다. 날씨만 좋았다면 좀 더 오래 만리장성을 걸어보고 싶었습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 얼마 걷지 못하고 내려온 것이 아쉬웠습니다. 7월 14일에 천안문과 자금성을 다녀왔습니다. 천안문에 가기 위해 기다려야 하는 대기 줄이 너무 길었던 것 빼고는 천안문과 자금성도 웅장하고 멋있었습니다.
이번 2019년 북경이공대학교 단기 해외교류 프로그램을 통하여 앞으로 공부하고 일하게 될 IT와 관련된 분야에 대해 좀 더 깊게 배우고 지식을 쌓고 왔다는 것에 굉장히 만족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단기연수를 가서 중국의 구글이라고 불리는 바이두를 다녀와서 영광이었고 바이두와 치타모바일과 같은 IT기업에 입사할 수 있도록 꾸준히 저를 성장시키고 역량을 강화시켜서 IT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재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